마이에브 섀도송 by 헬레니스

고대의 전쟁이 발발했을 때 마이에브 섀도송은 엘룬의 자매회의 일원이었고 그녀의 남매 제로드는 수라마르 경비대의 대장이었다. 섀도송 가문은 귀족 혈통이 아니었기 때문에 두 남매는 실력과 노력으로 그 지위까지 올랐다.

전쟁의 운명
다른 여사제들을 이끌고 전투에 참가한 대여사제 데자나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후 티란데 위스퍼윈드를 후계자로 지목했다. 티란데의 선임이었던 마이에브는 씁쓸한 실망감을 느꼈다. 당시 신참에 불과했던 티란데는 엘룬의 가호를 받아 치유 능력에 탁월한 재능이 있었다. 하지만 티란데는 마이에브처럼 풍부한 경험이 없었으며, 마이에브가 보기에는 여신의 사랑과 평화를 기원하는 명상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 같았다.

전쟁을 치르는 동안 마이에브는 티란데가 지도자보다는 치유사에 훨씬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이에브는 어쩔 수 없이 새로운 대여사제를 인정하고 그녀의 명령을 따랐다.

전쟁 동안 마이에브를 놀라게 한 일은 이것만이 아니었다. 불타는 군단을 상대로 나이트 엘프들이 전투를 치르면서 그녀의 남매인 제로드가 갑자기 유명해진 것이다. 나이트 엘프 군대의 사령관인 군주 쿠탈로스 레이븐크레스트가 암살되자 제로드가 곧바로 그 자리를 대신하여 탁월한 전술을 발휘했다. 이에 안도한 귀족들은 재빨리 제로드를 새로운 사령관으로 추대하여 마이에브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전쟁이 끝나자 제로드는 일선에서 명예롭게 물러났다. 과거 제로드를 몹시 헐뜯던 마이에브조차도 그가 이룩한 엄청난 업적을 부정할 수 없었다. 그녀는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제로드를 공격해 부상을 입혔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제로드는 정찰대를 이끌고 하이잘 산으로 갔으며 그곳에서 두 번째 영원의 샘을 창조하고 있는 일리단을 발견했다. 그 후 곧, 말퓨리온이 도착했고 그의 쌍둥이 형제를 잡아 전투의 종지부를 찍었다.

격분한 마이에브가 무기를 들고 결박된 일리단에게 달려들었지만 티란데는 제로드가 아직 살아 있다면서 그녀를 말렸다. 제로드는 말퓨리온에게 일리단의 운명을 결정할 권한을 주었고 말퓨리온은 일리단을 감금형에 처했다.

감시자의 결성
마이에브는 말퓨리온을 매우 존경했지만 그의 자비로운 판결에는 수긍하지 못했다. 마이에브는 일리단의 공격으로 동료 나이트 엘프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고 주장하면서 그를 감시하자고 제안했다. 당시 대부분의 나이트 엘프 사이에는 일리단이 무모하지만 매우 강하다는 인식이 있었다. 나이트 엘프들은 일리단이 살게라스에게 충성을 서약했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았으며 불타는 군단을 물리칠 힘을 얻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서약했노라고 부르짖는 일리단을 믿지 않았다.

말퓨리온은 감시자 없이 일리단을 오랫동안 놔둬서는 안 된다는 나이트 엘프의 의견에 동의하여 마이에브에게 엘룬의 자매회에서 지원자를 추가로 모집해 달라고 부탁했다. 마이에브와 여사제들이 일리단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감시하는 임무를 맡은 것이다. 마이에브는 말퓨리온의 지시에 따라 감시자라고 하는 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마이에브는 감시자들을 지도하는 교도관이라는 직위를 받았으며 뛰어난 전투력, 추적술, 끈기를 증명한 선택된 극소수에 그 자리를 물려주었다.

어느 날 밤 제로드가 떠난다는 말도 없이 사라지자 마이에브는 놀라고 슬픈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제로드가 떠난 후 그녀의 유일한 친구는 감시자뿐이었다. 시간이 흘러 100년이 지나고 1000년이 지나자 마이에브는 감시자를 유일한 가족으로 여겼다.

일리단의 탈출
일리단이 감금된 이후 감시자의 주요 임무는 일리단을 감시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자 감시자의 임무는 체포와 투옥으로 확대되었으며 필요할 경우 몹시 위험한 탈옥수를 다시 체포하는 일도 했다. 새 임무를 맡은 감시자는 종종 멀리까지 가야 할 경우도 있었으며 한번 가면 범죄자를 추적하여 체포할 때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3차 대전쟁이 발발하기 직전 마이에브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지하 감옥을 비웠다. 감옥으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많은 감시자가 살해당했고 일리단은 사라지고 없었다. 사건의 진상을 조사한 마이에브는 경악했다. 감시자를 공격하고 일리단을 풀어준 것은 티란데와 센티널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일리단은 악마로 변해서 마이에브가 가장 우려하던 일이 현실이 되었다.

분노로 가득 찬 마이에브는 남아 있던 감시자를 모아서 일리단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잿빛 골짜기를 지나 바다를 건너고 부서진 섬까지 추적한 끝에 살게라스의 무덤에서 마침내 일리단을 찾았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일리단이 살게라스의 눈이라는 마법 유물을 되찾은 후였다.

일리단은 긴 세월 갇혀 지낸 고통을 잊지 않았다. 긴 형벌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기는커녕 그 반대로 일리단은 그의 선고를 집행한 마이에브를 증오하였다. 그는 살게라스의 눈을 사용하여 그는 무덤을 파괴해 물에 잠기게끔 하는 전술로 감시자들을 함정에 빠뜨렸다. 간신히 혼자서 탈출한 마이에브는 죽은 자매들의 복수를 다짐했다. 일리단은 단 한 번의 치명적인 공격으로 마이에브의 자매들 모두를 해치웠다. 휘청거리는 걸음으로 임시 야영지로 돌아온 마이에브는 말퓨리온에게 사자를 보내 일리단이 탈출했으며 위험한 마법을 사용한다고 경고했다.

어쩔 수 없는 협력
말퓨리온과 티란데는 서둘러 부서진 섬으로 가서 마이에브를 도와 일리단이 보낸 나가를 해치웠지만 일리단은 로데론으로 달아났다. 마이에브는 자신을 구해준 티란데에게 일리단을 풀어주고 감시자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면서 비난을 퍼부었다.

말퓨리온이 대지와 교감하여 일리단의 행방을 추적하는 동안 계속해서 일리단을 찾아 다니던 마이에브와 티란데는 우연히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왕자를 만났다. 왕자는 수많은 백성을 이끌고 안전한 곳을 찾고 있었다. 마이에브와 티란데는 캘타스와 함께 스컬지의 공격으로부터 그의 백성을 보호하기로 약속했다. 왕자와 블러드 엘프들은 그 보답으로 일리단을 찾는 일을 도와주겠다고 했다.

그들은 아레바스 강에서 스컬지 군대에 습격을 당했다. 엘룬이 자신을 보호하리라 거만하게 믿던 티란데는 다리에 서서 블러드 엘프들이 물러나는 동안 언데드에게 파괴적인 마법을 시전했다. 그 후 다리가 무너졌고 티란데는 강물에 빠져 실종되었다.

일리단이 계속 도망 중이었기에 마이에브는 대여사제를 수색하는데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기를 거부했다. 대신 마이에브는 일리단의 행방을 찾는 길을 계속 나아갔다. 마침내 그녀와 블러드 엘프들은 말퓨리온과 조우했다.

거짓말의 최후
수천 년 동안 계속된 티란데를 향한 말퓨리온의 사랑은 유명하다. 마이에브는 말퓨리온이 현명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지만 진실을 알리면 시간만 낭비하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 말퓨리온은 세계를 위협하는 일리단을 추적하기보다는 이미 죽었을지도 모르는 짝을 찾으러 갈 것이 분명했다.

마이에브는 티란데가 스컬지에게 살해당했다고 말했다. 마이에브는 티란데의 죽음이 일리단의 책임이라고 비난했다. 슬퍼하는 말퓨리온을 부추겨 바라던 대로 복수의 가능성이 높인 마이에브는 안도했다. 이제 일리단은 자신 때문에 목숨을 잃은 모든 이에 대한 죗값을 치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얼마 후 마이에브와 말퓨리온, 그리고 블러드 엘프들은 일리단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일리단과 나가들은 살게라스의 눈을 통해 행성을 갈라놓을 만큼 강력한 마법을 시전했다. 방해를 받아 마법이 중단되자 일리단은 늘 그랬던 것처럼 자신은 죄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마이에브는 일리단의 말에는 조금도 귀 기울이지 않았다. 마이에브는 즉각 일리단을 사형에 처할 것을 선고했고 판결을 실행하기 위해 일리단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일리단은 티란데에 대한 진실을 밝혔으며 가증스럽게도 티란데를 구조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제안했다. 일리단과 그가 이끌고 있는 나가의 도움을 거절할 수 없었던 말퓨리온은 일리단 대신 마이에브에게 분노를 돌렸다. 말퓨리온은 일리단과 함께 티란데를 찾기 위해 길을 떠나면서 뿌리를 소환하여 마이에브를 땅에 속박했다.

자비 또는 정의
뿌리의 속박에서 풀려난 마이에브가 얼마 남지 않은 병사들을 모으는 동안 일리단은 티란데를 구해냈다. 마이에브가 일리단을 찾았을 때 말퓨리온과 티란데는 일리단에게 감사와 애정이 담긴 작별 인사를 하고 있었다.

그들은 일리단이 순순히 떠나도록 해주었다.

일리단은 무고한 이들을 수없이 살해했고, 숲의 생물에게 타락과 광기를 퍼뜨렸으며, 아제로스에 복구하기 어려운 해를 끼친 악마였다. 제로드에게 일리단의 운명을 결정할 권한을 받은 말퓨리온은 티란데를 구해준 대가로 일리단을 그냥 보내주었다.

말퓨리온은 일리단이 피 묻은 손을 깨끗이 씻었다고 느꼈다. 하지만 마이에브는 동의하지 않았다. 지도층에게 배신당한 감시자는 사라졌다. 윗사람들이 그들의 죽음에 대한 복수조차 해주지 않는다면 마이에브는 직접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일리단이 갑자기 차원의 문을 열고 그 안으로 들어가자 마이에브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병사들을 이끌고 일리단을 따라갔다. 마이에브는 일리단이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 지 알았기 때문에 그다지 위험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마이에브의 운명
마이에브와 병사들은 차원의 문에서 나와서 아웃랜드의 파괴된 행성에 도착했다. 얼마 후 그들 일리단이 나가 부하들을 아제로스에 남겨 두고 홀로 아웃랜드로 왔다는 사실을 알았다. 수적으로 우세했기 때문에 일리단은 그가 가진 악마의 힘으로도 수 많은 칼에 맞서기엔 별로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를 다시 체포하는 건 꽤나 쉬웠다.

정말 간단히 악마를 사로잡아 기지로 데려온 마이에브는 바로 공격을 받았다. 아웃랜드에 나가가 도착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예전에 마이에브가 스컬지로부터 도망치도록 도와준 블러드 엘프를 새로운 동맹으로 데리고 왔다. 마이에브와 병사들은 나가와 그들의 반역자 엘프 무리에 맞서 최선을 다해 싸웠지만 수적으로 열세였고 결국 새로운 군대에 패배했다. 나가와 블러드 엘프들은 일리단을 구했다.

그 날 이후 아제로스에 일리단과 그의 동맹들에 관한 소식은 거의, 아니 전혀 들리지 않았다. 물론 일찍이 일리단이 아제로스에서 돌아왔으며 아서스 메네실에게 패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지만 궁극적으로 마이에브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갖가지 추측만 나돌 뿐이다. 일리단을 따라 아웃랜드로 간 마이에브와 그녀의 추종자들을 본 이는 아제로스에 아무도 없다. 일리단에 대한 마이에브의 한결같은 증오를 생각하면 일리단의 신상이 계속해서 온전한 상태라는 것은 매우 불길하다. 마이에브는 복수를 위해 무모하게 달려들다가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사실 마에에브는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 그는 일리단에 위해 유폐되었으며, 일리단의 노예로 전락한 아카마에 위해 감금되어 있다. 그러나 아카마는 일리단에게 거짓 충성을 말하며, 그를 쓰러트릴 기회를 노리고 있으며, 후에 마이에브를 풀어주고, 일리단을 쓰러트린다.








1차 출처 - World of Warcraft 공식 홈페이지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근거 제시와 함께 지적 부탁드립니다. 확인 절차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덧글

  • 루나 2010/01/15 15:39 # 삭제 답글

    프로즌쓰론 나이트엘프캠페인(몇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에 보면 일리단의 처형 직전, 켈타스가 말퓨리온에게 티란데의 생존사실을 알려줍니다 ㅇㅇ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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